졸혼 최종본 - report of the lecture PDF

Title 졸혼 최종본 - report of the lecture
Course marry and parent
Institution 인하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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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생활과 그 마무리 마무리: ‘졸혼’에 졸혼’에 대한 고찰 12183303 문혜진 12163251 신동우 12163272 임정근 12163255 양정원





Ⅰ. 서론 ⅰ. 주제 선정 이유 ⅱ. 졸혼의 정의

Ⅱ. 본론 ⅰ. 졸혼의 원인 및 배경 ⅱ. 졸혼이 끼지는 영향 (남녀 대상 구분) ⅲ. 사람들의 졸혼에 대한 인식(청년층과 중장년층 구분)

Ⅲ. 결론 ⅰ. 수업에서 배운 내용과 접목 및 요약 ⅱ. 소감

Ⅰ. 서론 1. 주제 선정 이유 2019 학년도 1 학기 결혼과 부모 역할 수업을 들으면서 우리는 결혼과 가족에 관하여 많은 내용을 배웠다. 생물학 적인 성에 관한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결혼 전 배우자를 선택하는 방 법, 결혼 후에 아이를 낳고 양육하고, 또 아이가 자라고 부모와의 관계는 어떠해야 좋은지까 지의 전반적인 내용을 배우면서, 수업 시간에 배우지 않았지만 수업 내용과 접목시켜서 생각 해 볼 수 있는 흥미로운 주제는 없을까 고민해 보았다. 수업 시간에는 주로 결혼 초, 중반부에 내용을 집중적으로 배웠다(물론 노년기 부부의 역할 또한 배웠지만 그에 대한 중요도가 비교 적 낮았다고 생각한다.). 결혼 중, 후반부에서부터 노년기까지의 부부생활을 어떻게 하는 것 이 현명할 것인가를 조사를 하던 중, 우리는 우연히 연관 검색어에 있던 단어들 중 ‘졸혼(卒 婚)’ 이라는 단어를 발견했다. 검색해본 결과 의미상으로는 ‘결혼을 졸업한다는 것’ 이라는 의 미였다. 하지만 조금 더 찾아보니 현재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인식 변화와 닮아있음을 알 수 있었다. 졸혼을 소개하기에 앞서 우리나라 이혼율에 대해 설명을 먼저 하겠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2009 년부터 2018 년까지 우리나라의 이혼 건수는 점점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지만(표 1 참

고), 황혼 이혼의 건수 및 비율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다른 통계에 따르면 1990 년도 우리나 라의 황혼 이혼 비율은 5.2%에 불과했으나, 2000 년에는 14.3%, 2010 년에는 23.8%, 2016 년도에는 30.4%1로 해가 거듭할수록 증가하는 현실이다. 우리나라에서 졸혼이라는 단 어가 쓰이기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졸혼 비율에 관하여 많은 자료는 없지만, 대한민 국의 많은 부부(특히, 결혼한지 20 년 이상 지난 40 대 부부들)들이 이혼의 대안으로 졸혼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기 시작하고 있다. 우리는 이 ‘졸혼’ 이라는 주제가 수업시간에 배운 것을 접목시켜 분석하기에 충분하고 더 나아가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의 상위 지식(예를 들면 중년 기 및 노년기 커플돔에 관한 깊은 지식 혹은 배우자 선택 시 추가로 고려해야 할 사항 등)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여 리포트 주제로 선정하게 되었다.

출처: 통계청「2018 년 혼인.이혼통계」(2019.3.20)

2. 졸혼의 정의 ‘졸혼’을 영어로는 ‘graduate from marriage’라고 한다. 즉, ‘결혼 생활을 졸업한다는 뜻 으로, 이혼하지 않은 부부가 서로 간섭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일’을 뜻한다2. 이 용어 는 우리나라가 아닌 일본에서 먼저 만들어져 쓰인 말이다. 2004 년 스기야마 유미코(杉山由 美子)의 저서 ‘낡은 결혼을 졸업한 시간 - 졸혼시대’에서 처음 쓰였으며, 일본어로는 소츠콘 (そつこん)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2017 년 MBC 다큐 스페셜 를 시작으로 미디어에서 보도가 되었고 추가적으로 드라마 와 에서도 관련 내용이 방영된 바가 있다. 이로 인해 2017 년 한 해 졸혼은 네이버 국어사전 검색어 1 위까지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3. 이러한 현상을 토대로 보았을 때, ‘졸혼’이 라는 용어는 대략 2017 년부터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통용되었다고 추정할 수 있다. 1강희남, 「졸혼은 ‘별거’나 ‘황혼이혼’을 우회하는 출구 전략」, 『매일경제』 2017 년 9 월 11 일.. 2 「졸혼」, 네이버(www.naver.com) 2019 년 6 월 3 일 검색. (https://ko.dict.naver.com/#/search? query=%EC%A1%B8%ED%98%BC&range=all.) 3 김영애, 『결혼생활을 통해 본 졸혼(卒婚)의 의미 – 대구지역 40∙50 대 중년 여성을 중심으로 -』, 계명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18 년, 참조.

간혹 ‘졸혼’과 황혼 이혼’을 동일시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엄연히 말하면 ‘졸혼’ 과 ‘황혼 이 혼’ 은 의미가 전혀 다르다. 우선, 황혼 이혼이란 인생의 황혼기라 불리는 50 대 이후, 즉 자녀 들을 모두 키우고 독립시킨 후에 하는 이혼이다. 다시말해, 정식으로 이혼 서류를 제출하고 법적으로 이혼 상태가 되는 것이다. 황혼 이혼의 이유는 배우자와의 가치관 및 성격 차이, 재 산 분할 문제, 그 동안 찾지 못했던 자아를 발견하기 위해서 등과 같이 다양하다. 최근 이혼에 대한 인식이 많이 좋아졌다고 하긴 하지만 여전히 이혼 부부에게는 부정적인 시선이 따라오 는 것이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황혼 이혼의 일종의 대안으로 졸혼에 대한 관심 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황혼 이혼에 비해 졸혼은 정식적인 이혼 절차를 따르지 않는다. 이 혼을 하지 않은 상태의 부부가, 서로의 생활에 간섭하지 않으며,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자유 롭게 하면서 개인의 삶을 영위하는 부부형태라고 볼 수 있다. 졸혼도 보통 자녀들을 모두 다 키우고 독립시킨 후에 한다는 점과 가치관 및 성격차이, 재산 분할 문제, 그리고 자아 발견을 희망한다는 점에서 황혼 이혼과 비슷하다. 하지만 법적인 이혼의 여부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 인다. 졸혼은 일본에서 만들어진 신조어로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이다. 우리나라의 졸혼과 일본 의 졸혼의 기본 전제와 특성은 비슷하지만, 미세하게 다른 부분이 있다. 우선 소츠콘을 살펴 보면, (편의상 구분하기 위해 다음부터는 일본의 졸혼을 소츠콘으로 표기하고 우리나라의 졸 혼만 졸혼이라고 명명하겠다.) 기본 정의는 졸혼과 크게 다르지 않다. 소츠콘은 부부가 동거 하거나 혹은 별거하면서 부부관계는 유지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삶의 방식을 살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졸혼도 이와 같지만. 소츠콘과의 차이는 ‘재결합의 여부’에 있다. 소츠콘은 부부가 재결합을 염두해두지 않고 한다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졸혼은 부부가 졸혼을 하기 전에 서로 충분한 합의를 하고, 나중에 다시 결합할 것을 전제로 두고 별거 혹은 독립을 한다는 점에서 소츠콘과 차이가 있다. 지금부터 이러한 졸혼이 출현하게 된 원인과 배경, 그리고 졸혼의 장단점, 젊은 층의 졸혼 인식 여부에 대해 설명하겠다.

Ⅱ. 본론 1. 졸혼의 원인 및 배경 부부관계란 ‘사랑하는 두 남녀가 결혼이라는 제도에 의해 비혈연적으로 맺어지는 인간관 계’ 이다. 과거 전통주의 사회에서의 부부간의 역할은 성별에 의해 규정되어 서로 분리된 역 할을 수행하였다. 남성은 돈을 벌어오는 도구적 역할만을, 여성은 가사에 전념하는 표현적 역 할만을 수행하며 서로의 역할에 관여하지 않았다. 하지만 오늘날, 남녀의 역할 경계가 모호해 졌다. 여자가 표현적 역할을 수행하면서 도구적 역할도 하는 경우가 많아졌고 그 반대의 경우 도 마찬가지이다. 즉, 맞벌이 가구 수의 증가에 따라, 전통사회에 비해 현대사회의 부부는 각 자의 직장에서 보내는 시간이 가정에서 함께 보내는 시간보다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4

이러한 현대의 부부는 은퇴 이후, 생활환경이 급격하게 바뀌게 된다. 우선 은퇴 후 부부 는 은퇴 전보다 함께 있는 시간이 늘어난다. 오랜 직장 생활 동안 독립적 성향이 강해진 부부 4 문혁준 외 6 명, 「결혼과 가족」, (서울, 창지사 2014.) 159 쪽.

는 생활패턴 등에서 갈등이 생기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전통적인 결혼관은 지금껏 여성을 억압해왔다. 더불어 여성의 경제활동 증가와 인간의 평균수명도 연장으로 인해, 여성 의 사회적 지위가 향상되었고 이에 따라 자유로운 노후를 지향하는 여성의 수도 증가했다. 이 는 결과적으로 전통적 결혼관에서 탈피하여 여성이 이혼 또는 별거를 요구하는 경우가 발생 한다. 이혼의 증가는 편부모가족, 입양가족의 증가로 이어지고, 이는 성장기 자녀들에게 부정 적 영향을 줄 수 있다. 모든 이혼 가정에 부정적인 시선이나 결과가 가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 이혼과 별거의 대안으로 졸혼이라는 개념이 등장했다. 현대사회에 졸혼이라는 개념이 대두된 원인은 무엇일까? 부부가 졸혼을 원하는 가장 보 편적인 이유는 부부간의 갈등 때문이다. 앞서 말했듯이, 은퇴 후 부부는 갑작스러운 생활패턴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갈등을 겪는다. 오랜 시간 각자의 직장생활에 생활패턴이 맞춰져 있었 던 부부가 은퇴 후 함께 있는 시간의 증가로 생활 패턴의 변화가 찾아온다. 그 과정에서 서로 에게 맞추지 못한다면 돌이킬 수 없는 갈등이 발생하는 경우가 생기는 것이다.. 또한 결혼생활에서의 소통의 문제로 인해 갈등이 생긴다. 배우자 간의 원활한 소통은 갈 등의 해결방법으로, 안정된 상호관계를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부부간의 상호작 용하는 과정에서의 역기능적 의사소통은 부부간의 갈등을 만든다. 부부간의 갈등을 해결하 기 위해서는 확대기 때의 부부관계가 중요하다. 이 시기에서부터 갈등을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하고 그것이 노년기 부부관계의 동력이 된다. 하지만 확대기에 서로의 시간이 부족했던 부부들은 의사소통을 통해 갈등을 해결해본 경험이 부족하고, 이 후 갈등이 생겼을 때 해결하 는 능력은 점점 떨어지게 된다. 이러한 지속적인 갈등에 심리적으로 지쳐 있는 부부들은 그들 만의 터닝 포인트로 졸혼을 선택한다. 부부간의 좋은 감정을 유지하기는 하지만 노후에라도 각자의 시간을 가지고 싶어서 졸혼 을 원하는 경우도 있다. 결혼생활에 대한 인식이 반드시 유지되어야 한다는 책임감과 의무감 보다는 개인의 가치관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문제로 변화하고 있다.

2. 졸혼이 끼치는 영향 졸혼을 하면서 오는 긍정적인 영향은 자기 인생의 후반부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갈 수 있다 는 것이다. 경제활동을 하고 자녀를 키우는 등 가정을 유지하는데 노력해오면서 제쳐 놓았었 던 자신을 돌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졸혼을 통해 독립적이고 자유로운 삶을 살아가지만 결혼생활은 유지할 수 있다. 즉, 이혼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동안 부부역할에서 조금은 해방 되어 결혼생활은 유지하되 자유롭게 살아가는 것이다. 또한 졸혼은 이혼이라는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이 될 수 있다. 주로 부부간의 갈등으로 인해 이혼을 많이 하게 되는데, 이혼과 달리 졸혼을 하고 각자의 삶을 살다 보면 떨어져 지내 는 시간 동안 서로의 존재에 소중함을 느끼고 다시 결합할 수 있다. 또한 이혼에 대한 사회의 인식은 부정적이고 자녀들에게도 악영향을 끼치지만 졸혼에는 허용적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졸혼의 긍정적인 영향들이 많이 나왔지만 부정적인 영향들도 있다. 첫째, 졸혼을 이혼의 대 안이 아닌, 이혼을 하기 위한 수단으로 악용하는 사례가 생길 수 있다. 우리 민법은 부부간에

동거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제 826 조 제 1 항)5 즉 법에 따르면 오랜 기간동 안 부부가 떨어져 있는 것은 이혼사유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경우처럼 졸혼을 악용 해 결혼을 깨려고 할 가능성이 있다. 두번째로 경제적인 부담이 있다. 부부가 따로 살기 위해 서는 경제적으로 여유로워야 한다. 졸혼의 목적은 각자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이지만 경제 적 능력이 갖추어져 있지 않으면 자유로운 삶을 살기 어렵다. 무리한 졸혼은 오히려 부부 개 인의 생활수준을 낮추기도 한다. 세번째로 정서적인 문제이다. 외로움을 잘 견디지 못하거나 소외에 대한 공포가 큰 사람은 졸혼생활을 하기 힘들다. 각자 살면서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의지할 사람이 없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불안해질 수 있다. 졸혼이 이혼이라는 사회문제를 해 결하려는 대안이라고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사회의 걱정스러운 인식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것 이 현실이다..

3. 사람들의 졸혼에 대한 인식 황혼이혼의 대안으로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는 졸혼에 대해 20 대와 중년층의 인식 비교를 알아보고자 설문조사를 진행하였고, 조사를 토대로 아래와 같은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었다. 여기서 한 가지 언급할 사항은 20 대 응답자에 비해 중년층 응답자들을 확보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졸혼에 대한 중년층의 인식은 논문 및 신문기사를 인용하였다. 1)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졸혼의 전반적인 인식 다음은 우리 조가 설문조사를 위해 구성한 설문 목록과 그에 대한 응답이며, 20 대를 대상으 로 총 100 명을 조사하였다.

Q1. 졸혼에 대해 알고 있었나요? 졸혼에 대한 인식 여부를 물어보기 위해 기존에 알고 있었다면 1 번, 처음 들어봤다면 2 번 을 선택하게 하였다. 그 결과 1 번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61%, 2 번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39%로 과반수 이상의 20 대가 ‘졸혼’에 대해 이미 알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① 네: 원래 알고 있었으면 ②아니오: 처음 들어봤다면

5 「부부 동거 의무」, 네이버 (www.naver.com), 2019 년 6 월 2 일 검색.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1083884&cid=40942&categoryId=31721.)

Q2. 어떤 경로를 통해 알게 되었나요? ① 인쇄매체 ②방송매체 ③인터넷매체 ④기타 1 번 문항에 1 번이라고 응답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어떤 경로를 통해 알게 되었는지 묻고자 2 번문항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인쇄매체는 0%, 방송매체는 30%, 인터넷 매체는 26%, 기 타는 5%로 방송매체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여기서 결측값은 1 번 문항에서 2 번이라 고 응답한 사람을 뜻한다.

Q3. 졸혼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시나요? 1

매우 부정적이다 ②부정적이다 ③ 어떤 경로 인쇄매체 방송매체 유효 인터넷 매체 기타 결측 전체

0 30 26 5 39 100

보통이다 ④긍정적이다 ⑤매우 긍정적이다 20 대가 졸혼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3 번 문항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매우 부정적이다는 1%, 부정적이다는 15%, 보통이다는 54%, 긍정적이다는 26%, 매우 긍 정적이다는 4%로 절반이상의 20 대가 졸혼 에 대해 보통이라고 인식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금전적이유 매우 아니다 아니다 보통이다 그렇다 매우 그렇다 전체

15 34 28 22 1 100

어떻게 인식 매우 부정적이다 부정적이다 보통이다 긍정적이다 매우 긍정적이다 전체

1 15 54 26 4 100

Q4. 졸혼을 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금전적이유) 졸혼을 하는 이유 중 하나인 ‘금전적이유’가 졸혼에 얼만큼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지 알 아보기 위해 4 번 문항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매우 아니다가 15%, 아니다가 34%, 보통이다 가 28%, 그렇다가 22%, 매우 그렇다가 1%로 ‘아니다’의 응답 비율이 가장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Q5. 졸혼을 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성격차이) 졸혼을 하는 이유 중 하나인 ‘성격차이 ’가 졸혼에 얼만큼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 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5 번 문항을 실시 하였다. 그 결과 매우 아니다가 5%, 아 니다가 7%, 보통이다가 9%, 그렇다가 52%, 매우 그렇다가 27%로 ‘그렇다’의 성격차이 5 7 9 52 27 100

매우 아니다 아니다 보통이다 그렇다 매우 그렇다 전체

응답비율이 가장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Q6. 졸혼을 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 까? (자녀의 자녀의 독립 독립) 졸혼을 하는 이유 중 하나인 ‘자녀의 독립’이 졸혼에 얼만큼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지 알 아보기 위해 6 번 문항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매우 아니다가 12%, 아니다가 18%, 보통이다 가 32%, 그렇다가 32%, 매우 그렇다가 6% 자녀의 독립 12 매우 아니다 로 ‘보통이다’와 ‘그렇다’의 응답비율이 가장 많 18 아니다 은 것을 알 수 있다. 32 32 6 100

보통이다 그렇다 매우 그렇다 전체

Q7. 졸혼을 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 합니까? (자아실현)

자아실현 매우 아니다 아니다 보통이다 그렇다 매우 그렇다 전체

7 16 16 38 23 100

이 졸혼에 얼만큼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7 번 문항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매우 아니다가 7%, 아니다가 16%, 보통이다가 16%, 그렇다가 38%, 매우 그렇다가 23%로 ‘그렇다’의 응답비율이 가장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4. 중년층을 대상으로 한 졸혼의 전반적인 인식 우리나라 50∼60 대 '신중년' 10 명 중 4 명은 상황에 따라 '황혼이혼'이나 '졸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황혼이혼과 졸혼에 대한 인식은 성 별, 연령 등에 따라 뚜렷한 차이가 있었다. 긍정적 인식은 남자보다는 여자, 중소도시· 농어촌보다는 대도시, 60 대보다는 50 대에 서 훨씬 더 높았다. 보건사회연구원의 '저출 산·고령사회 대응 국민 인식 및 욕구 모니터 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2018 년) 11 월 전국 50∼69 세 2 천 22 명을 대상으로 50 세 이후 황혼이혼에 대한 생각을 조사한 결과, 긍정적 ('상황에 따라 할 수 있다'+'전적으로 할 수 있다') 응답은 41.2%, 부정적('가능하면 안 된다'+'절대 안 된다') 응답은 49.7%로 나타났다. 응답별 비율은 '황혼이혼은 상황에 따라 할 수 있다'가 39.9%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가능하면 하면 안 된다'(27.3%), '절대 하면 안 된다'(22.4%), '보통이다'(9.1%), 전적으로 할 수 있다가(1.3%) 순이었다. 남자, 고연령, 저소득층은 황혼이혼에 대한 인식이 더 부정적이었다. 부정적 응답 비율은 남자가 58.4%로 여자(41.0%)보다 높았고 '절대 하면 안 된다'는 응답도 남자가 30.1%로 여자(14.6%)보 다 훨씬 높았다. 반면 '상황에 따라 할 수 있다'는 응답은 여자가 48.7%로 남자(31.1%)보다 훨씬 높 았다. 연령별로 보면, 나이가 많을수록 황혼이혼에 부정적이었다. 부정적 응답 비율은 65∼69 세가 64.6%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60∼64 세(54.6%), 55∼59 세(47.4%), 50∼54 세(39.6%) 순이 었다. 또 본인의 소득계층이 높다고 생각하는 사람과 대도시 거주자가 중·하위 소득계층이나 농어촌 거주자보다 '상황에 따라 황혼이혼을 할 수 있다'는 인식이 높았다. '졸혼'에 대해서는 신중년의 42.2%가 긍정적, 45.8%가 부정적 인식을 보였다. '상황에 따라 할 수 있다'는 응답이 40.3%로 가장 높았고, '졸혼은 가능한 한 하면 안 된다'(23.0%), '절대 하면 안 된 다'(22.8%), '보통이다'(12.0%), '전적으로 할 수 있다'(1.9%) 등이었다. 졸혼도 황혼이혼과 마찬가 지로 남자, 나이가 많을수록, 농촌 지역에서 더 부정적이었다. 6

6 김영은, 「50~60 대 신중년 10 명 중 4 명 “황혼이혼, 졸혼 할 수 있다”」, 『연합뉴스』 2019 년 6 월 19 일.

[그 그래픽] 황혼이혼·졸 졸혼 인식 조사

이들이 졸혼을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이혼관련 스트레스를 회피하기 위해서'이다. 부부 가 이혼을 하는 경우, 남성은 사회적 명예 실추로 인한 스트레스를, 여성은 경제적 문제와 가 족문제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일반적이다. 졸혼이라는 중간지대의 설정을 통해서 결 혼생활은 유지하고, 상대방과 사회·경제적 능력을 공유할 수 있다. 부모 입장에서 자녀들에게 줄 트라우마를 줄일 수 있으며, 연금이나 세금 등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또한 '원하 는대로 사는 삶‘, 즉 자유’도 졸혼 선택의 이유로 꼽힌다. 졸혼을 통해 배우자와 자녀들에게 치 우쳤던 개인의 삶을 되돌아 볼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7 지금까지 20 대와 중년층의 졸혼에 대한 인식을 비교해보았다. 졸혼에 대해서 과반수의 20 대가 ‘보통이다’라는 인식이었지만, 신중년은 42.2%가 긍정적, 45.8%가 부정적 인식을 보이면 서 20 대에 비해 뚜렷한 인식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20 대를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를 준비할 때, 조원들과 토의하고, 졸혼에 관련된 자료 읽은 후 ‘금전적이유’, ‘성격차이’, ‘자녀의 독립’, ‘ 자아실현’이 졸혼의 구체적인 이유라고 판단하여 이 4 가지 요인을 가지고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그러나 졸혼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면서 ‘자녀 등 가족관계 유지에 이혼보다 덜 번거로움’, ‘경제 생활 안정된 부부일수록 졸혼 선택이 많음’, ‘이혼 조정 결렬시 차선택’8이라는 이유가 오히려 졸혼하는데 큰 이유가 된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이혼보다 덜 번거롭다는 점이 졸혼이 각광 받고 있는 중요한 특징인 것이다. 7 임경숙, 「졸혼과 이혼, 어느 것이 나은가요?」, 『내일신문』 2019 년 4 월 26 일. 8 최영일, 「결혼을 졸업합니다…노년의 리모델링 ‘졸혼’」, 『매일경제 TV』 2019 년 4 월 24 일.

Ⅲ. 결론 1. 수업에서 배운 내용과 접목 및 요약 이번 리포트를 통해 우리는 중년기 및 노년기 커플돔(부부 관계)에 관한 지식과 대안에 대 해 알아보기로 했다. 수업시간에 배운 결혼이란 동거, 공동의 소유, 합법적 권리, 정서적 단위 를 포함해야 한다. 또한 결혼의 의미와 형태는 변화한다는 것이 수업 시간에 배운 결혼의 의 미이다. 인생단계에 따른 중년기에는 부부 중심의 관계 회복이 중요한 과업이다. 이에 사회적 으로 졸혼은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되었다. 졸혼은 자녀 양육 과정에서 다소 소홀해진 부부 관 계를 더 애틋하고 서로의 필요를 느낄 수 있게 하는 방법 중 하나이다. 졸혼을 통해 우리는 이 혼이라는 극단적이고 법적인 관계 단절에서 벗어나, 조금 더 포괄적으로 이별하는 방안 중 하 나라고 할 수 있다. 수업 중에 배웠듯이 이혼의 책임을 묻는 방식에는 유책주의와 파탄주의(무책주의)가 있다. 유책주의는 혼인 파탄에 책임이 있는 자(유책)는 이혼을 청구할 수 없도록 한 제도9이다. 반 면 파탄주의는 결혼생활을 누가 깨뜨렸는지와 상관없이 부부관계를 유지할 수 없는 경우 이 혼을 허용하는 제도이다. 책임이 있는 배우자에게도 이혼청구권이 있으며, 실제로는 따로 살 고 서류상으로만 유지되는 무의미한 혼인관계를 청산할 수 있다.10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유 책주의가 실행되고 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유책주의를 옹호한다. 왜냐하면 유책배우자 의 권리보다는 무책권리자의 권리가 우선시 되기 때문이다. 사실 파탄주의는 가족을 매우 기 능적인 측면에서 본 것으로 가족의 제 역할을 하지 못 한다면 유지될 필요가 없다고 본다. 하 지만 우리나라의 일반적인 생각으로는 가정의 기능과 상관없이 사람들은 도덕적인 측면을 동 시에 고려하기 때문에 유책주의가 조금 더 설득력 있다.

2. 소감 사회가 변화함에 따라 새로운 해결 방안이 등장하고 있다. 과거에는 이혼마저 불가능했고 여성에게 억압적인 형태로 결혼이 행해졌다. 하지만 이제는 법적으로 개인의 성격차이가 이 혼의 사유로 받아 들여진다. 여성이 받았던 무시 혹은 부부 간의 부조화는 언제든 이혼을 통 해 약속 파기가 가능해졌다. 그리고 이제는 졸혼이라는 새로운 방안이 등장했다. 이러한 새로 운 개념이 나오는 까닭은 사회의 생각이 계속 변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아주 억압적인 형태에서 서로를 위한 이혼이라는 방법을 찾아냈다. 하지만 이제는 극단적인 방안에서 벗어나, 법적인 단계 전에 서로 간의 문제를 해결해보고 결정해보려는 사람들의 노 력의 과정이 담겨있다. 졸혼은 법적으로는 아무런 변화가 없기 때문에 여태까지의 삶과 다르 게 분쟁 없이 이별이 가능하다. 유책주의와 파탄주의를 고민하는 와중에 졸혼이라는 새로운 개념은 사람들에게 다시 한 번 지난 결혼 생활을 재고하게 하며, 앞으로의 자신의 삶에 무엇 이 가장 중요한지를 깨닫게 해준다. 이러한 점이 우리가 중년기와 노년기의 결혼 생활에 있어 9 「유책주의」, 네이버(www.naver.com) 2019 년 6 월 15 일 검색. (https://terms.naver.com/entry.nhn? docId=3334441&cid=43667&categoryId=43667) 10 「파탄주의」, 네이버(www.naver.com) 2019 년 6 월 15 일 검색. (https://terms.naver.com/search.nhn?query=%ED%8C%8C%ED%83%84%EC%A3%BC%EC%9D %98&searchType=&dicType=&subject=)

서 졸혼을 한 가지 방안으로 든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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